결실 불균일 전망

경산시는 연초 이상저온 등 기상 악화로 복숭아 결실상태가 불균일할 것으로 전망돼 농가에서 착과상태 확인 후 적과작업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경산시는 연초 이상저온 등 기상 악화로 인해 복숭아 결실상태가 불균일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가에서 적정 착과량 확보를 위해 착과상태를 확인하면서 적과작업 시기를 늦추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경산시의 복숭아 적과시기는 평년의 경우 5월 상·중순경에 실시됐으나 올해는 개화시 저온지속으로 인해 화분관 신장불량, 방화 곤충의 활동 축소로 인한 수정불량 등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예년보다 4∼5일 정도 늦은 5월 중·하순경 복숭아가 정상적으로 커지기 시작할 무렵, 적과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적과요령은 조생종의 경우 잎수 20매당 1과, 중생종은 25매당 1과, 만생종은 30매당 1과 정도를 남기되 기형과실, 병해충 피해과실, 바람피해를 받기 쉬운 상향과(上向果), 결과지의 최선단이나 기부쪽 과실 등을 적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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