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손녀들의 재롱 보시고 건강하세요.!!"
군위군 군위읍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인 군위성누가요양원 야외에서 신나는 음악이 울려 퍼졌다.
14일 군위중학교에 따르면 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동아리인 '따손봉사단'이 요양중인 어르신들을 위해 장기자랑과 식사도움 등 봉사를 하며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이날 봉사활동은 경북도 '뚝심이 자원봉사단 릴레이 활동지원 사업' 일환으로 올해 첫 봉사활동을 한 것이다.
'뚝심이 자원봉사단 릴레이 활동지원 사업'은 경상북도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의 풀뿌리 자원봉사단체를 선정, 지원하는 사업으로 군위군과 안동시를 시작으로 시군 각 단체별 릴레이식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나가는 봉사사업이다.
군위중학교 '따손 봉사단'(지도교사 김민정)은 이미 지난해 경북도 자원봉사모범학교로 선정된 군위중학교의 학생들로 20여명의 회원이 매월 요양원과 장애인 생활시설 등에서 소외된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위해 야외활동보조, 장기자랑, 식사도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군위군 종합자원봉사센터 장근종 소장은 "자원봉사모범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이 어릴때부터 나눔과 봉사정신을 실천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청소년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이용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수 있도록 적극적인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할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