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거점 기숙형 공립중학교 추진…교육여건 개선 박차

문경교육지원청은 14일 대회의실에서 교육여건 개선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현낙길)은 14일 대회의실에서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를 통한 학생들에게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문경지역의 저출산 현상과 학생 수 급감으로 인한 소규모학교의 증가로 정상적인 교육과정의 운영이 어렵고, 교육재정의 비효율성이 초래되는데 따른 소규모 중학교 3교에 대한 통·폐합을 통하여 지역 거점 기숙형 공립중학교 설립계획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추진하기 위함이다.

이번 합동 설명회는 학생 수 35명 미만인 소규모 공립중학교 3교를 하나로 묶어 거점 기숙형 공립중학교를 설립한다는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해당 중학교 교장 및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 대표, 시의원, 지역개발자문위원장, 지역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목적 및 방향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지역거점 기술형 공립중학교 설립은 향후 해당 학교의 학부모 및 이해 관련자의 자발적인 동의를 얻어 문경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게 된다.

현낙길 문경교육장은 "지역 거점 기숙형 공립중학교 설립은 면지역 학생들의 교육적 혜택으로 학부모 재정부담 감소, 학교 활성화로 농촌인구의 도시이탈 방지, 단체생활을 통한 사회성 함양, 농촌 소규모학교 통합 유도로 재정 효율화, 적정 학생 수를 통한 선의의 경쟁 유발 등의 기대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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