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해경, 대대적 수색작업 진행

울릉도에서 단체관광객 중 1명이 일행과 연락이 끊긴 채 실종돼 경찰이 수색중이다.

14일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에서 단체관광을 온 최모(52)씨가 밤 11시15분께 혼자 숙소를 나간 뒤 일행과 아무런 연락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과 함께 합동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경력 30여명으로 도동 우안 해안도로 수색 도중 최씨의 상의와 휴대폰을 발견했지만 육지에서는 더 이상 아무런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절벽 등지서 발을 헛디뎌 해안으로 떨어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해상으로 수색범위를 넓히고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1500함을 상의와 휴대폰이 발견된 현장으로 이동, 수색을 요청하고 동시에 어선 10여척을 추가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울릉군 수난구조대 2개팀도 수중 수색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최씨의 실종 소식을 전해들은 가족들도 14일 현재 울릉도에서 소재 파악과 함께 수색작업 경과 등을 지켜보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