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언론사 정치부장단 靑 초청 만찬

전자낚시 체험하는 박 대통령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4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디지털 수족관에서 가상 전자낚시를 체험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연합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윤창중 성추행 의혹' 사태와 관련 "미국 쪽에 수사의뢰를 해놓았기 때문에 기다리면서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조치를 발빠르게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 언론사 정치부장단 초청 만찬의 모두 발언에서 "(미국 방문에서) 열심히 했는데 일정 말미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미 성과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안보 측면에서 지금 북한 리스크 때문에 한국경제 상황이 어떤가 하고 불안한 눈으로 세계가 보는 상황인데, 그래도 한국 안보에 대해 안심할 수 있는 믿음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해 미국 측의 확고한 동의를 확보할 수 있었고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 뿐 아니라 미국 의회에서도 폭넓은 공감대와 이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에 있어서도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미국 방문은 4박6일의 일정이었는데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제가 자는 시간까지 아껴가면서 3∼4시간 밖에 못잔 것 같다"며 "시차도 있고 행사 때문에 그래도 일정을 소화하는데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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