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영천시지부 농협 이동상담실 운영

NH농협 영천시지부는 15일 법률전문가를 초빙해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생활법률과 소비자권리 및 피해예방 문제에 대한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농업인의 법률적 고민을 농협이 해결해 드립니다.'

NH농협 영천시지부는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생활법률과 소비자권리 및 피해예방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15일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 구제 활동을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실시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농협은 지난 9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실시해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해 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964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9만4천여명이 넘는 농업인의 교육과 9천300여명의 농업인의 개별상담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운영횟수를 대폭 확대해 전국적으로 120회 이상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열린 농협 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윤이준 교수와 한국소비자원의 이창옥 교수, 농산물 품질관리원 윤봉식 사무관등 전문가를 초빙해 민사소송과 상속 및 농업인이 피해를 입기 쉬운 농자재 구입 피해 예방에 대한 교육과 요즈음 빈발하는 전화사기 예방 동영상 시청과 법률문제에 대해 개별상담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류덕환 지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는 교육은 거의 없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