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이안면과 이장협의회(회장 채종태)가 최근 여물리에 소재한 숭덕산 정상(해발 231m)에 표지석을 세웠다.

상주시 이안면과 이장협의회(회장 채종태)가 최근 여물리에 소재한 숭덕산 정상(해발 231m)에 표지석을 세우고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숭덕산 알리기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숭덕산(崇德山)은 백두대간이 상주에 들어와 동(東)으로 두 번째 뻗은 산줄기인 밤원 숭덕지맥으로 이안면 여물리에서 상주시 가장리, 공검면 율곡리에 걸쳐 있는 명산이다.

특히 함창 고녕가야 왕궁(王宮)의 진산(鎭山)으로 알려져 있는 숭덕산은 같은 줄기에 있는 오봉산과 함께 주변에 이안천과 쾌재정, 난재 채수선생의 묘소와 신도비, 남재사, 동계 권달수선생의 사당 등 문화유적이 산재돼 있어 등산객들에겐 이미 입소문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다.

채종태 회장은 "농번기라 바쁘지만 이안의 명산인 숭덕산에 표지석을 설치하게 돼 주민들이 모두 기뻐하고 있다"며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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