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재평)은 21일 낮 12시50분께 독도 북서 1.3마일 해상에서 울릉·독도(48마일)간 코리아컵 국제요투대회 참가중인 산타루시아호가 기관실에 원인미상의 해수 유입으로 항해 불가해 태평양 7호(3007함)가 예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 6회 코리아컵 국제요트 대회는 지난 17일 경북 후포항에서 요트 11개국 24척이 출항해 22일까지 치러지며, 울릉~독도 간 48마일 구간 중 산타루시아호(11t·한국국적·승선원 5명) 의선장 이모(54) 선수가 기관실에 해수가 유입되고 있다고 구조요청했다.

인근에서 대회 안전관리중인 태평양 7호가 배수펌프 이용해응급처치를 했으나 기관고장으로 자체 항해가 불가해 포항해양경찰서 관할구역까지 예인, 포항해경서 경비함정에 인계(오늘밤 9시 예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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