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시민단체와 낙동강 생태문화 탐방 행사

26일 오전 고령군 다산면 강정고령보 우륵문화마당에서 낙동강생명의숲 실천본부 시민단체 회원 300여명이 생태 문화탐방에 앞서 자연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낙동강을 시민의 손으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고령군은 (사)낙동강생명의숲 실천본부 및 대구경북 일부 시민단체와 함께 낙동강 생태문화 탐방 행사를 가졌다.

시민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시민관리형 공원'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열린 이날 행사는 시민참여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6일 오전 고령군 다산면 우륵 문화마당에서 열린 행사는 'I LOVE 낙동강'이란 주제로 고령군지역 55㎞구간에 시민 휴식공간과 수변문화 발전방향 및 비전을 인식하는 시민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곽용환 고령군수와 이완영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 김희수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곽광섭 도의원 등 고령지역 기관장과 이재윤 낙동강생명의숲 실천본부 상임대표를 비롯한 시민단체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정고령보를 한눈에 들여다보는 우륵 문화마당 일원의 생태문화 탐방은 강변 정화활동과 함께 오전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됐다.

이재윤 상임대표는 "POST 낙동강의 효과적 관리방안, 우륵공원의 시민참여공원 계획 구체화, 4대강 관리의 롤 모델 계기를 마련하는 뜻 깊은 행사이며, 고령군 수변지역의 발전과 더불어 전국 강변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용환 군수는 "생명의 보고이며, 환경의 척도인 강이 시민 문화공간으로의 변신을 위해 시민의 손으로 가꾼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로 부각 될 것이며, 오늘 이 행사가 더욱 뜻 깊은 의미로 조명 될 것"이라며 "낙동강 지역의 애향심 고취와 함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신 모델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완영 국회의원은 "경제의 강으로 거듭나야 할 때이며, 시대적 흐름에 따른 창조경제 일환이 될 수 있도록 중앙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앞서 고령군과 낙동강생명의숲 실천본부는 지난 4월15일 낙동강의 효율적인 관리와 문화적 부흥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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