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권종민 개인전…내달 3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삶의 여정'

권종민 서양화가의 '삶의 여정'전이 27일부터 6월 3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하는 2013년 두 번째 지역우수작가 발굴기획전이다.

권 작가는 인물화를 통해 인간 삶의 희노애락을 담아낸다.

장인, 장모, 친구, 선배 등 주변 인물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에서 시작된 작업은 개인의 특성과 표정을 잡아내 인간적이고 소탈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빛의 동경을 쫓아 다듬어진 인물 초상은 세월의 더께가 묻어나며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권 작가는 "삶의 연속선상에서 나타나는 심리적 또는 외향적 현상을 상세한 묘사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정제된 삶의 가치와 엄숙한 인간생명의 원동력을 느끼게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대구대 조형예술대학 동대학원을 졸업한 권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 회원 및 서양화가로 활동 중이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11년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진작가 및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을 초청, 현재까지 전시회를 지원해오고 있다"며 "올해도 지역우수작가발굴 기획전을 통해 시민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통하는 문화나눔의 경영을 실현코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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