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전주대팀 '이숫길…' 대상

영덕관광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영덕군은 지난 24일 경상북도학생해양수련원에서 영덕관광 전국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프레젠테이션 및 시상식을 가졌다.

영덕군이 주최하고 (사)대한관광경영학회(회장 구본기)가 주관하며, 경북관광개발공사에서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전년도 '관광영덕 선진 브랜드 전략 구축 학술심포지엄'과 연계해 영덕의 관광자원 및 관광시설, 관광서비스 등 영덕의 현실에 맞는 관광발전 방안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의 대학생을 상대로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지난 3월 모두 30개팀의 아이디어가 접수해 1차 예비심사를 거쳐 5월 24일 16개팀의 최종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으며,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2팀, 동상4팀, 장려7팀 등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에는 대상 300만원, 금상 15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의 장학금 및 트로피를 수여했고, 장려상은 20여만 상당의 상품 및 트로피를 수여했다.

대상은 '이숫길, 현재와 과거를 잇다'라는 아이디어로 참여한 전주대학교팀이 차지했다.

'이숫길, 현재와 과거를 잇다'라는 아이디어는 경상도 방언으로 ·이어주다·라는 뜻의 ·이숫다·라는 말에 ·길을 더해 이숫길이라 칭해 영덕의 대표관광자원인 블루로드 바닷길에 영덕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문화적 자원을 활용하여 테마를 가진 코스를 개발해 블루로드와 연계하는 아이디어다.

또 금상 2팀은 '그 영덕 관광이 분다'라는 아이디어로 참여한 관동대학교와, 'sunrise yeong-deok tour'라는 주제로 참여한 한양여자대학교서 차지했다.

한편,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는 영덕의 관광 미래전략사업과 연계하여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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