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부문 '大賞'…뛰어난 맛·향 자랑

영주시의 아이러브영주사과가 30일 서울 강남구 호텔 프리마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여성소비자가 뽑은 '2013 프리미엄브랜드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일간 스포츠와 한경비즈니스가 공동 주최한 여성소비자가 뽑은 '2013 프리미엄브랜드대상'은 친환경 브랜드 개발전략 및 비전, 브랜드 관리와 소비자 만족도 및 브랜드 신뢰도, 시장의 인지도 등을 20세 이상 여성 회원 리서치를 통해 선정된다.

또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으로 확정됐다.

프리미엄브랜드대상은 여성소비자들의 만족을 이끌어 낸 기업 및 지자체 브랜드를 발굴해 상을 수여함으로써 건전한 소비문화를 유도하고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프리미엄 가치 상승에 기여코자 매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아이러브 영주사과는 백두대간의 주맥인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분기하는 지역의 소백산 남쪽에 위치한 산지과원에서 생산돼 풍부한 일조량과 깨끗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 덕택에 맛과 향이 뛰어나며 사과 성숙기에 일교차가 커서 사과의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한 특징이 있다.

시에서는 사과 통합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 개발했으며 통합브랜드 품질관리 계획에 의한 품질관리 및 아이러브영주사과 기준에 따른 당도, 색택, 중량을 자동선별하고 품질관리원을 통해 철저하게 선별하고 있다.

또 시는 지난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식수난에 어려움에 처한 해외오지마을에 5년간 2000만원씩 1억원을 지원키로 한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3월 '아이러브영주사과' 매출액의 일부인 2000만원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브랜드 육성 및 대도시 홍보, 판로 확대 등으로 전국 최고의 사과브랜드 아이러브영주사과의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 파워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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