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수난인명구조대·항운노조·신항 사용업체·항만선사·해경 등 100여명 참가

울릉군은 31일 제18회 바다의 날을 맞아 민·관·경 합동으로 울릉신항의 정화작업을 펼쳐 항만구역내 24톤과 수중 쓰레기 10여톤을 수거했다.

울릉군은 지난 31일 ‘제18회 바다의 날’을 맞아 다양한 해양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해양수산부 부활 이후 처음 맞이하는 뜻깊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울릉릉신항에 대해 민·관·경 합동으로 대대적인 정화 활동을 펼쳤다.

행사에는 울릉군 공무원을 비롯한 특수수난인명구조대, 항운노조, 신항 사용업체, 항만선사, 해경 등 100여명이 참가, 불법 현수막 등 해양 폐기물을 중장비를 동원해 수거했다.

이날 수중정화작업 결과 항만구역내 24톤, 수중 10여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울릉군 해양수산과 김경학 과장은 “해수부 부활 후 자체적인 정화활동을 펼쳐 큰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관광객 및 주민 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기능을 갖춘 울릉신항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울릉군수산협협동조합은 저동초등학교에서 어업인, 조합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업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호 울릉수협조합장은 “이날 행사는 어민 및 가족들을 위로하고 다가오는성어기를 준비하기 위한 행사로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행사”라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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