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여성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기여…국무총리 표창 수상

포스코휴먼스 위드플러스부문 송봉규 상무가 지난 5월30일 남녀고용평등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사회적기업 포스코휴먼스(사장 이정식)는 이 회사 위드플러스부문 송봉규 상무가 남녀고용평등 유공자로 선정돼 지난달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13회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남녀가 동등한 일터를 만들고 여성들이 가진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남녀고용평등에 앞장 선 우수기업과 유공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송 상무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회사특성을 고려해 장애인, 여성 등을 위한 맞춤형 사업영역을 구축해 고용창출 및 고용안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회사 출범시 포스코 및 계열사 직원들의 근무복 등을 세탁하는 △클리닝업무 △IT/통신업무 △사무지원업무 등 서비스 업종을 선택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여성들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이 마련됐다.

그 덕분에 현재 전체 근로자 351명 중 47%가 여성 근로자이며, 여성 근로자 숫자도 2010년 134명, 2011년 156명, 2012년 161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또한, 남녀를 차별하지 않는 업무 환경과 제도도 만들었다. 남녀 근로자에게 동일한 기준으로 승진과 보직관리를 하고, 인사평가와 직책 보임 등에도 여성에게 불리하지 않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와 문화를 바탕으로 여성 근로자의 직무역량이 향상됨에 따라 전문성도 높아지는 상승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송봉규 상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남녀 고용평등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포스코휴먼스의 남녀, 장애·비장애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이 서로 화합하고 존중하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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