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영덕출장소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달 30일 영덕출장소에서 동해안지역에 알맞는 보리·밀 품종을 찾기 위한 현장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현장 워크숍은 식용보리·밀·청보리·호밀·트리티케일·귀리 등 6종의 맥류 16품종을 대상으로 지역 농업인과 관계자들이 직접 특성과 생육상황을 살펴보고 최적의 맥류와 품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건강식품으로 부각되는 보리 재배면적 확대와 밀자급률 향상과 함께 사료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조사료 확보지원을 위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겨울에는 보리·밀·조사료를 생산하고, 여름에는 벼를 심는 이모작 체계의 도입을 위해 맥류 품종 선택이 선결 과제라는 판단에 따라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주요 맥류 품종을 한자리에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상이변에도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을 위해 청보리와 귀리, 트리티케일,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의 작물을 섞어 심어 생산량을 20 % 이상 높일 수 있는 혼파재배 기술도 소개됐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