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장기 산딸기 문화축제가 오는 8일 개최된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장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식전행사에 장기풍물단과 장기초등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공연이 열린다.

또한 다산 정약용선생의 유배길 재연, 평양예술단 특별공연, 산딸기 삼행시 짓기, 산딸기 즉석경매, 초청가수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 산딸기 무료 시식 및 특판, 산딸기 효소 담그기, 산딸기 엑기스 및 전통꽃차 시음, 무료 가훈 써주기, 종이접기 교실, 지역특산물 홍보·판매장과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한편 이 축제는 장기 산딸기를 홍보하고 소비자들에게 산지가격으로 직판하는 등 판로확대를 통한 농가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력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돼 왔다.

정석준 장기산딸기문화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당일 축제현장에서 산딸기를 시중보다 저렴한 산지가격으로 방문객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라며 "이번 축제가 도농상생 및 주민화합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