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시장 청정해수 공급시설 설치사업 추진 청신호

이병석 의원

이병석 의원(국회부의장, 경북 포항 북·사진)이 포항 죽도시장 청정해수 공급시설 설치를 위한 특별교부금 12억 원을 확보해 올해안에 시설이 갖춰진다.

이에 따라 어판장 및 활선어 판매상가에 안정적인 해수공급과 함께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물 판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서울에서 포항까지 1시간 50분 시대를 열 KTX 직결선이 곧 개통되고, 동해중부선,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동해안 고속도로, 포항운하 준공 등이 계획대로 진행돼 많은 관광객들이 죽도시장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청정해수 공급시설 설치로 죽도시장 내 상가들이 청결하고 위생적인 안전한 수산물을 판매할 수 있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죽도시장 청정해수 공급시설 설치 사업은 포항수협 송도위판장부터 죽도시장에 이르는 총 4.2km 길이의 해수관로, 펌프 기계실 1동 및 배수지 1지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당초 올해 말까지 설치키로 했으나, 예산이 확보안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 의원이 안전행정부에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역설한 끝에 특별교부금 확보가 이뤄졌다.

한편 이번 사업으로 해수 이용 상가 450개소(횟집 200개소, 좌판 250개소)가 안정적인 해수를 공급받게 되며, 기존 활어차 해수 공급에 따른 교통정체 해소 및 청결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판매로 유통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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