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성별부터 가격까지 한눈에

영주시는 영주축협 전자경매가축시장을 완공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영주시는 영주축협 전자경매가축시장을 완공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영주축협은 영주시 가흥동 885-1번지에 2106.0㎡규모의 최첨단 전자경매 시스템을 갖춘 가축시장을 완공하고 지난 4월25일 첫 개장했다.

이번 개장한 한우전자경매가축시장은총사업비 13억원으로 주요 시설로는 입구 대형소독시설과 계류장, 전자경매 및 계류컨베어 시설,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이 있다.

또한 송아지와 임신우, 비육우를 포함해 일일 최대 거래 두수는 520두이다.

특히 가축시장에 최첨단 전자경매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출하번호와 출하주, 성별, 정액번호, 내정가격, 소의 종류 등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축산농가들이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김주영 시장은 "최근 산지 소 가격 하락 및 사료 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이번 전자경매 가축시장 개장을 계기로 거래질서의 공정성이 확보됨에 따라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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