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성남문경향우회(회장 서완섭)는 지난달 31일 문경시청을 방문, (재)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

1996년도에 결성되어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재성남문경향우회는 그동안(17년) 절약해서 모은 기금 5천만원을 문경시장학회가 설립되자마자 제일 먼저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한 것이다.

고윤환 (재)문경시장학회 이사장은 "재성남문경향우회 회원들이 회비 3만원씩 17년간 모은 5천만원은 그 어떠한 것보다 큰 의미가 있으며, 이 성금은 생활이 어려운 고향의 후학 양성을 위해 뜻 깊게 잘 쓰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