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사람들' 창단 15년만에 전용극장 '대학로 판 아트홀' 오늘 개관

대경대 연극동인회 극단 대경사람들이 경산 최초의 소극장인 판 아트홀을 개관한다.

대경대 연극 동인회 '극단 대경사람들'이 경산 최초의 예술문화공간인 소극장 '대학로 판(PAN) 아트홀'을 4일 개관한다.

'극단 대경사람들'은 1999년 개설된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진과 재학생, 졸업생의 연극 동인회다.

이 극단은 교통 접근성이 좋은 영남대 대학로 앞에 소극장의 둥지를 틀었다. 50여 평 규모의 지하에 70석 규모의 무대를 만들고, 지상에는 아트홀의 입간판과 매표소를 만들었다.

향후 극단 대경 사람들 소속 배우들이 공연의 주인공으로 분해 연극 공연을 올리고, 소속 스텝들이 연극공연 선정과 소극장 운영을 이끌게 된다.

극단 관계자는 "건강한 공연을 무대에 올려 대학로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킴과 동시에, 경산지역 어린이, 청소년,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다양한 레퍼토리의 연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 대경사람들의 공연장 '판 아트홀'은 6월 4일 오후 3시 개관식을 열고 개관기념 연극 'mi amor', '동승', '나비 날아가다'를 연달아 무대 올린다.

'mi amor', '나비 날아가다' 공연은 평일 오후 5시·8시,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 3시에 공연을 올리고, 재학생 공연인 '동승'은 평일 오후 3시와 7시에 관객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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