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을 대표하는 예술단체 '극단갯돌'이 지난 2일 봉화군 소천면 분천역을 찾아 신명나는 마당극 '뺑파전' 한마당을 펼쳤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문화예설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인프라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을 찾아 주민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및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신명나는 공연문화를 펼친다.

분천역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마당극 '뺑파전'으로 판소리 심청전을 재구성, 뺑덕어멈을 주인공으로 삼아 시대를 풍자한다. 특히 판소리, 가요(강남스타일), 트로트 등 요소요소가 적절하게 배치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마당이 됐다.

또한 마을 주민들뿐만 아니라 협곡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어 여행에 즐거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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