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오른쪽)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을 방문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왼쪽사진). 김한길 민주당 대표(왼쪽)가 같은 날 국회 당 대표실을 방문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오른쪽 사진). 연합

국회는 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3선의 새누리당 이군현(경남 통영·고성) 의원을, 국회 운영위원장에는 새누리당 원내대표인 최경환(경산·청도) 의원을, 윤리특별위원장에는 장윤석(경북 영주)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이번 임시국회의 예결위위원장인 이군현 의원은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에 입성한 뒤 18대 국회 때부터 통영·고성 지역에서 내리 당선됐으며 당 원내수석부대표 및 경남도당위원장, 지역화합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직전 국회 윤리특별위원장을 지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 개회 첫날인 3일 상대 당 대표를 각각 예방해 상생을 다짐하며, 새누리당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야당의 협력을 당부했고, 민주당은 민생경제에 동의하면서도 경제민주화 관련법과 을(乙)을 위한 입법을 언급하며 여당을 우회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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