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육상경기장에서 국내 육상지도자 및 선수들이 자메이카 선진육상을 경험하고 있다.

경산시는 자메이카 선진 육상을 국내 육상지도자에게 전수하기 위해 지난 1일 대한육상경기연맹과 함께 '육상가족과 함께하는 자메이카 선진육상 체험'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자메이카 육상코치가 국내 육상 지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전국 육상지도자 뿐 아니라 선수 및 학부모까지 200여명이 신청했다.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시작된 자메이카 선진 육상에 대한 이론 강의에 이어 오후 1시부터는 육상경기장에서 이론에 따른 분야별 실기를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9개월간(2012. 9 ~ 2013. 5) 경산시청 육상실업팀 및 영남대 육상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메이카 육상 훈련방법과 우리나라 육상훈련 방법을 접목시켜 국내 선수에 맞는 육상지도 방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산시는 2012년 9월 1일부터 자메이카 오킬리스튜와트 코치를 비롯한 2명의 선수를 영입해 본격적으로 국내육상발전 및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친 결과 2012년 경상북도내 전지훈련 실적 1위를 달성했다.

올해도 4월 30일현재 113개팀 연인원 1만1천187명이 방문해 신개념 블루오션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세미나에 앞서 대한육상경연맹(회장 오동진)은 경산시 소속의 오킬리스튜와트 자메이카 육상 코치를 통한 선진육상기술을 전수하고 한국육상경기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경산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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