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북 군위군 70대 女 사망자(본보 5월30일 1면)가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으로 밝혀졌다고 질병관리본부가 3일 발표했다.

3일 군위군에 따르면 군위읍 수서리 박모(여·74)씨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진드기 바이러스)에 감염 증세를 보여 지난 16일 대구 계명대 동산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나흘만에 숨졌다.

질병관리본부가 대구 동산의료원으로 부터 사망한 박씨의 검체물을 송부받아 바이러스를 분리한 결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 판정이 났다고 발표하고 군위군에 통보해 왔다는 것이다.

이에 군위군은 그동안 추진해 온 진드기 감염예방을 위한 대책을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관한 홍보물 배부, 반상회 회보 등을 통해서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등 사전 점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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