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제58회 현충일 추념식을 오는 6일 영양군 호국공원에서 개최한다.

경북도가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영양군에서 도 단위 행사를 열게 된 것은 영양군이 처음이며, 이는 영양군이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영양호국공원이 도내에서 최고라는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추념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도 단위 기관단체장 및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족, 학생, 공무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하며, 특히 자라나는 학생들의 나라사랑 교육과 아울러 몸소 실천하는 차원에서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대거 참석한다는 것이 특색이다.

지난 2012년 8월 건립한 영양호국공원은 영양읍 서부리 123번지 일대(구. 방송국 ) 부지면적 30,548㎡에 총사업비 32억여원을 들여 곳곳에 산재돼 있는 독립운동 합동기념비, 삼의사비, 반공애국투사 합동추모비를 한곳으로 집결시켜 낡고 노후화된 충혼탑과 미건립된 월남참전용사기념비를 호국보훈정신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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