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수 교육부 장관, 포스텍 방문

지난 5일 포항을 찾은 서남수 교육부장관과 박승호 포항시장이 감사운동을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보급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지난 5일 포스텍을 방문, 김용민 총장을 비롯한 교수, 학생, 동문 등 포스텍 관계자들과 새정부의 대표적 국정목표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창의인재 육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창의인재 육성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용민 포스텍 총장은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해 미래 글로벌 리더를 배출, 국가와 인류에 봉사하기 위한 포스텍의 비전과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를 선도할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21세기형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을 정립시키며, 창조경제 선도형 연구중심대학 교육모델을 추구해 가고 있다"고 포스텍의 주요 운영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서남수 장관은 "선도적인 대학 포스텍과 여러 대학들이 갖고 있는 창의인재를 육성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구하고자 방문하게 됐다"며, "향후 정책 수립시 오늘 논의된 유익한 의견들을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스텍 청암학술정보관에서 서남수 장관을 만나 포항시에서 주도하고 있는 '감사운동'을 학생 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전국 각 학교에 보급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포항시에서 전개하고 있는 감사운동이 최근 교육부의 인성교육우수프로그램 공모에서 최우수 인증을 받은 것을 축하한다"며 "주무부처 차원에서 절차를 거쳐 감사운동이 인성교육 대안으로 전파되도록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