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광대역 광인터넷망 구축사업 완료

안동의 농촌지역이 광대역 광(光)인터넷망 구축사업과 함께 도시 못지않은 빠른 인터넷망을 구축해 가고 있다.

농어촌지역 광대역가입자망 구축사업은 도농간 네트워크 인프라 격차 해소를 위해 50세대 미만 농어촌 지역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KT가 공동으로 비용을 부담해 광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광 인터넷망은 인터넷 속도와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인터넷TV, 인터넷 전화 등도 활용할 수 있다.

안동시는 지난 2011년부터 50세대 미만 농어촌 지역에 광대역 가입자망 구축사업을 추진해 일직 망호, 서후 금계, 길안 구수 등 9곳에 설치작업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8곳의 농촌지역에 광인터넷망 구축사업을 마무리했다. 안동시와 KT안동전화국에서는 올해 50세대 미만 농촌지역 8곳에 1억2천800만원(KT 6천400만원)을 들여 4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6월초 공사를 했다. 이에 따라 풍산읍 만운1, 2리와 신양2, 3리, 북후면 신전2리, 예안면 귀단1, 2리, 계곡리 등 8곳에 광대역 광인터넷망(BcN) 구축사업이 마무리돼 도시 못지않은 인터넷망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설치된 지역을 대상으로 인터넷망 활용방법에 관한 주민설명회도 갖는다. 많은 예산을 들여 시설한 광 인터넷망을 지역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KT안동전화국과 협조해 광 인터넷, 인터넷 tv, 인터넷전화 등 첨단 통신서비스 시연회와 이용안내 행사를 갖는다. 이용안내는 6월 10일부터 7월 31일 사이 각 마을별로 마을회관 앞에서 실시할 예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안동시 김시년 정보통신실장은 "농촌지역 네트워크 인프라 격차 해소를 위해 50세대 미만 농촌지역에 대해 2015년까지 전 지역으로 확대 구축해 보편적인 방송통신 서비스 이용환경이 마련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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