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충남 당진화력발전소 7호기가 과부하로 한때 가동을 멈췄다.

8일 한국동서발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께 당진화력 7호기 가동이 현장 제어설비 고장으로 중단됐다.

7호기는 긴급복구를 거쳐 50여 분만에 재가동에 들어가 서서히 출력을 높이고 있다.

오후 6시를 전후해 완전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당진화력은 내다보고 있다.

이날 가동 중단은 과부하로 7호기 전원공급카드가 고장 난 때문으로 알려졌다.

당진화력은 500㎿급 8기를 가동하고 있으며, 7호기는 2007년 6월에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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