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건강 두 마리 토끼 다 잡으세요"

안동시 목성교에 위치한 '모던 필라테스'의 '김윤경 원장'이 기구운동을 통한 시범을 보이고 있다.

최근 매력적인 '필라테스' 운동이 몸매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필라테스는 복식과 흉식 호흡을 동시에 사용해 폐활량을 증가시키는 등 호흡을 강조하는 운동이다. 또한 척추분절운동으로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수축운동을 통해 가늘고 긴 근육의 발달, 신체 밸런스 향상, 복부비만 해소 등 그 효과가 무궁무진하다.

운동 방법은 매트와 소도구를 이용해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다양한 운동효과를 볼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다. 기구운동은 고가의 캐딜락과 리포머, 래더배럴, 콤보 체어 4가지 기구를 기본세트로 이용해 운동효과를 극대화 시켜준다.

이처럼 다양한 운동효과와 누구나 생활 속에서 활용하기 쉬운 필라테스의 인기와 더불어 학원들 역시 우후죽순 불어나고 있다.

하지만 필라테스는 사람의 인체를 다루고 재활치료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특히 자격과 경력이 있는 전문가의 지도가 필요하다. 전문가의 올바른 지도는 제대로 된 운동 방법을 알려 줄 뿐 아니라 운동 효과 역시 극대화 시키므로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안동시 목성교에 위치한 '모던 필라테스'의 김윤경 원장은 오랜 쇼트트랙 선수 생활로 몸의 좌우 발란스가 깨져 선수생활을 그만 둔 후에는 전신통증과 근육통이 심해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였다. 그때 지인의 권유로 필라테스를 시작해 본인이 직접 많은 효과를 보고 국민대 스포츠문화산업학과에 진학해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현재 호주국제필라테스 자격증을 보유하고 안동과학대 뷰티아트과에 출강하고 있다.

모던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전문 강사 3명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필라테스를 전파하고 있다. 모던 필라테스에는 다양한 기구들이 마련되어 있어 전문 강사와 일대일 맞춤식 운동을 할 수 있다.

최근 여름 바캉스 시즌을 대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발레와 필라테스를 접목한 '바웍수업'과 댄스음악과 함께하는 '비트 필라테스'는 운동을 통해 허리와 골반 등 몸 속 깊숙한 곳에 있는 코어 근육을 단련해 다른 부위의 근육들이 자리 잡는데도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빠른 시간 내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자제 교정까지 할 수 있어 여름 바캉스를 대비해 명품 몸매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효과적인 운동이다.

또한 6~7세 성장기 아동을 대상으로 전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로 하는 키즈성장 필라테스' 프로그램도 계획 해 현재 회원접수 중이며, 8월부터는 전 회원들에게 더 좋은 운동효과를 주기 위해 개인지도에만 활용하던 '리포머 기구수업'을 그룹지도 전체에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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