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민간환경감시위원회

울진원전민간환경감시위원회(이하 감시위)는 지난 7일 원전용 제어케이블 납품비리와 관련, 한울원전 5,6호기에도 위조 부품이 적용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긴급 임시회의를 개최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한울원전 제 3발전소장으로부터 보고 받았으며, 감시위는 제어케이블 외에도 10개 품목의 위조 부품이 더 사용됐음을 확인하고 진상파악에 나섰다.

감시위는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그동안 제기된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소각 처리시설인 유리화설비의 일방적 가동 △신한울 1,2호기 건설에 첫 적용될 한국형 RCP, MMIS 설비의 안정성 검증과 주민수용 문제 △한울 4호기 증기발생기 도입배경에 대한 의혹과 지연교체에 따른 예산낭비의 책임소재 규명 등 원전 안전계통 품목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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