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실적보고회…중앙부처 등 방문 현안사업 지원 건의
안동시와 영주시가 2014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안동시는 10일 회의실에서 2014년 국가예산 확보활동 실적 보고회를 갖고 각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 예산반영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지난 5월 당정협의회후 주요사업에 대한 경북도 및 중앙부처 방문결과 보고와 함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TF팀을 구성해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사업 국가예산 확보에 힘을 쏟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보고에서 시는 안동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화사업, 정하지구 하수관거사업 등 35건의 총사업비 3천900억 규모의 신규사업과 3대문화권사업과 길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등 48건 2천198억 원의 계속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해당부처별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또 경북도청 진입도로 및 용상-교리간 국도우회 대체도로 개설사업 등 10개 사업 8천300억원규모의 국가시행 사업에 대해서도 부처예산 반영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권영세 시장은 "신규 사업은 각 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넘어갈 때 우선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앙부처에서 요구하는 사업발굴과 함께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잘 설명해 지역의 현안사업들이 각 부처에서부터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주시도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내년도 국비지원예산 확보를 위해 신규사업 발굴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56개 사업에 국비 8천800억원 확보를 목표로 정했다.
이에따라 김주영 시장과 팀·과·소장 등 13명이 정부세종청사를 방문, 기획재정부 등 각 부처 사업별 책임자와 담당자를 만나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나섰다.
시의 내년도 국비예산확보 주요사업은 신규사업으로 상망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외 14개 사업에 국비 136억원, 국가직접 시행사업으로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 국립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조성, 국도대체우회도로(가흥∼상망)건설 등 10개 사업에 국비 7천540억원에 이른다.
또 계속사업으로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 외 32개 사업에 국비 1천124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중앙선철도 복선전철화사업, 국지도 28호선 단산-부석사간 건설공사, 3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풍기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상망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영주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내년에 역점적으로 추진할 45개의 국가지원사업에 대한 사업비 5천256억원이 소요되는 만큼 사업이 정상추진 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지원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