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랑·생명존중의 마음을 키워요"

직접 우보중학교를 방문한 농업기술센터 소속 직원과 강사들에 의해 진행된 이번 체험에서는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디쉬가든'을 직접 제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큰 호응을 얻었다.

"생명존중의 마음을 키워요!"

군위군 우보면에 위치한 우보중학교(교장 안성자)는 교내 녹생성장동아리(에코보이스)에서 추구하는 생명존중 의식 함양 및 지덕노체 교육의 일환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녹색공예체험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예체험은 군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우보중 4-H회에 소속된 학생들의 자연사랑 및 농심을 배양하고 미래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과제교육의 형태로 실시되었다.

직접 우보중학교를 방문한 농업기술센터 소속 직원과 강사들에 의해 진행된 이번 체험에서는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디쉬가든'을 직접 제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큰 호응을 얻었다.

각 화초의 이름과 특징을 익힌 후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화기에 직접 흙과 비료를 담고 화초를 보기 좋게 배치하는 학생들의 표정은 작품 완성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공예 교실이 너무 즐거웠다"며 입을 모아 말했다. 특히 3학년 이석호 학생은 "내가 직접 심은 식물이어서 그런지 사랑과 관심을 주고 돌보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겼고 이런 기회를 얻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안성자 교장은 "평소 학업에 매진하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학생들로 하여금 환경·생명존중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하고, 과제 중심의 경험학습에 입각하는 4-H교육방법을 교실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이날 녹색공예체험은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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