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 배치되는 닥터헬기(Air Ambulance)가 다음달 5일부터 본격 운항을 시작한다.

안동병원과 경북도는 닥터헬기 운항을 앞두고 헬기이착륙 현장적응훈련, 헬기요청자 교육, 경북도내 응급의료기관 응급환자 이송업무 협약체결 등 성공적인 의료헬기 활동을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닥터헬기 운항을 담당하는 대한항공은 이달 9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안동병원 헬리포트장과 경북도내 닥터헬기 인계점을 오가는 현장적응훈련과 예비헬기를 투입해 인계점 GPS 위치 및 지형특성을 파악하고 있다.

안동병원은 옥상헬리포트장과 별도로 병원 뒤편에 헬기계류장 시설을 설치하고, 항공통제실 운영, 항공의료팀 헬기탑승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경북도는 안동병원과 함께 14일부터 4차례에 걸쳐 헬기요청자 교육을 진행한다. 닥터헬기는 관내 의료진, 보건의료종사자, 소방구조급대원, 자치단체별로 임무를 지정받은 자, 또는 소정의 헬기출동 요청자교육을 이수한 경우에 출동요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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