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라이트(주) 본사이전·공장증설 MOU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12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바이오라이트(주)와 본사 이전 및 추가투자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MOU체결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2013 지자체-기업 투자상담회'의 주요행사로 이 행사는 비수도권 지역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김천시와 바이오라이트(주)의 MOU 체결로 시의 핵심과제인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정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이 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경기불황 속에서도 전국 253개 지자체 중 수도권 소재 본사 및 공장을 유치한 경북 김천, 대구 달성군, 경남 함안, 충북 증평군 등 4개 시군만을 대상으로 한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 입주 기업체 3자간의 MOU 체결이다.

김천시는 기업유치를 위해 2010년부터 시 직영으로 김천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저렴한 분양가와 최적의 물류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장점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해 (주) KCC를 비롯 바이오라이트 등 13개 기업체를 입주시켜 1단계 25만평을 성공리에 모두 분양했다. (주)바이오라이트는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체 중 최초로 본사까지 이전하는 기업이 되었다.

바이오라이트(주)는 본사가 수도권인 인천남동공단에 위치한 기업으로 2010년 7월 19일 김천시와 MOU를 체결해 김천일반산업단지에 첫 번째로 공장을 건설하여 현재 자동차 램프를 생산 중에 있다.

이번 MOU체결로 바이오라이트(주)는 인천 남동공단의 본사를 김천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해 2017년까지 총 1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바이오라이트(주) 이성숙 대표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본사 이전을 결정하기가 매우 어려웠지만, 김천시가 김천공장 건설 및 가동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였기 때문에 본사 이전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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