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형 전동핸드카 등 농기계 26건 개발…농산업 발전 공로 인정

류정기 연구원

의성출신인 류정기씨(경북도농업기술원 지방농업연구관)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로 부터 소재산업·농업기계 기술분야 기술 이전과 산업화 실적 등 전문성을 인정받아 기술거래사에 선정돼 화재가 되고 있다.

기술거래사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재산권 기술의 이전 및 산업화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 산업체 등에서 개발된 기술의 상호 거래를 통해 실용화,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서 국가에서 인증해 주는 제도다.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창조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농업분야의 연구개발, 기술보급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수익모델 개발로 지역농업의 6차 산업화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거래사로 선정된 류정기 연구관은 창의적인 사고로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농업인이 농촌현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농자재 개발 등 산업재산권을 산업체에 기술 이전해 상품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개발한 산업재산권의 40여건 중 농작업 현장에서 손쉽게 사용하도록 개발한 리프트형 전동핸드카 등 26건을 전문생산업체에 기술이전시켜 농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류정기 연구관은 이번에 산업통상자원부의 기술거래사로 선정된 것에 대해 동료 직원들과 현장 농업인들에게 고마움을 돌리며, "앞으로 농업의 고부가가치화와 6차 산업화 실현을 통해 지역 농산업 발전과 산업재산권의 사업화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류 연구관은 2010년 행정안전부 제1기 지방행정의 달인, 2011년 최우수 신지식인에 선정, 2013년 내가 지사라면 공모, 우수제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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