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청소년들의 바다생태 체험

영주시와 영주아젠다21위원회가 환경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끼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환경을 지켜나갈 환경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실시한 '친구와 함께 하는 초록여행'에 참여한 영주지역 초등학생들이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에서 어촌체험을 하고 있다.

영주시와 영주아젠다21위원회는 청소년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끼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환경을 지켜나갈 환경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청소년 환경 현장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친구와 함께 하는 초록여행'이라는 타이틀로 지역 청소년 80여명이 함께 떠나는 이 여행은 청소년그린리더인 녹색사관생도들과 평소 체험여행 기회를 가질 수 없었던 농촌 초등학생들이 친구 맺기를 통해 체험여행에 멘토 역할을 했다.

이들은 화성시 제부도의 어촌체험,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길 산책, 갯벌 탐사, 공룡알 화석지 답사, 공평항, 전곡항 투어 등의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영주시와 영주아젠다21위원회는 농촌지역에서는 평소 접하지 못하는 바다생태 체험이 시골 청소년들에게는 뜻 깊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서익제 위원장은 "친구와 멘토-멘티가 돼 체험활동을 함께 하며 긍정적인 친구관계를 형성해 친구와 함께 환경지킴이 역할을 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각 학교에서 교내 환경 리더가 돼 적극적으로 녹색생활을 실천 전파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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