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베트남 시장개척에 팔 걷어 붙였다.

의성군에서 재배 가공한 다인농협의 쌀, 새의성농협의사과, 청아띠농업회사법인(주)에서 가공된 고춧가루제품, 농업회사법인다모(주)가 생산한 김치가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 3월부터는 천년초와 흑마늘이 베트남 수출길에 나섰다.

군은 그 동안 쌀, 사과, 고추가루, 김치 등 제품 전체 생산량의 90%이상을 일본과 대만에 수출해 왔다.

특히 동남아 시장 중 보호무역 장벽이 높고 수출·입 인허가 등 제반 절차가 너무 까다롭고 특히 저가 농·수산물 생산이 많기로 알려져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진출을 기피하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 주관사인 청아띠농업회사법인(주)는 베트남(호치민시)수입 업체인 중한 비엣(TRUNG AN VIET HAN CO)으로 사과 40박스(5㎏), 쌀 250포(5㎏), 고춧가루 제품 600개입, 김치 340개입 등 2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난 14일 부산항을 통해 수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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