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만5천900여t 생산 전망…미국·중국·일본 등 관계자 초청

대한민국 마늘의 대표 브랜드인 명품의성마늘 수확이 지난 주말을 시작으로 이번 주말이면 거의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의성군에 따르면 올해 의성마늘 재배면적은 1천675ha로 1만5천900여t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며(전년 1천656ha 1만5천700여t) 전반적인 작황도 전·평년보다 좋아 생산량이 다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밭데기 거래량과 가격은 다소 감소되고, 다음주중에 장마가 예고 돼 있어 수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농촌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해 명품 의성마늘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장마전에 수확해 최고의 품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의성군은 '실버토피아 의성'과 의성마늘의 맛과 효능을 세계인과 함께 하고자 6월 중순 수확 후 건조·선별과정을 거쳐 품질이 가장 좋은 상태로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시기에 맞춰 '세계 의성마늘 및 실버문화 축제'를 오는 7월 13일~14일(2일간) 의성마늘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의성마늘로 꿈꾸는 실버토피아'란 주제로 미국, 중국, 일본, 스페인 등 마늘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각국의 자치단체를 초청하고, 의성마늘과 실버세대, 청소년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함께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업과 조국호 과장은 "축제기간 동안 실버세대들이 준비한 패션쇼, 실버공연을 포함해 마늘소, 의성마늘햄, 흑마늘, 마늘고추장, 마늘간고등어, 흑마늘 막걸리, 마늘음식(소스) 등 의성마늘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는 물론 가공품을 전시, 판매도 하며, 의성마늘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행사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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