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쟁력 강화에 주안점

의성군의 올 예산이 4천716억원규모로 늘어났다.

군은 19일 2013 제1회 추가경정예산규모를 555억원으로 확정, 당초예산 4천161억원을 포함해 4천716억원 규모로 증액됐다.

추경예산 재원은 세외수입 216억원, 지방교부세 216억원, 재정보전금 2억원, 국·도비 121억원으로 마련되었으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당초예산 3천650억원보다 450억원(12.3%) 증가한 4천100억원, 특별회계가 당초예산 511억원보다 105억원(20.5%)이 증가한 616억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전출금, 국·도비보조사업에 대한 매칭 등 법정 의무적 경비를 우선 편성하고, 농업경쟁력 강화에 97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128억원, 도로망 정비에 43억원 등 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주민불편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태풍,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비하기 위하여 재해위험지구, 소하천 정비 등 재난방재사업에도 57억원을 반영했다. 또 농산물 절도 등 범죄예방을 위한 마을형 CCTV 81대(3억원)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고, 셋째아이상 고등학교, 대학교 학자금지원 사업에 2억원, 농어촌 버스요금단일화 사업에 3억원, 정부 예산효율화 정책에 따른 본예산 경상경비 절감액 12억원을 지역경제 및 일자리창출 사업에 재투자한 것이 특징이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추경예산 편성과 관련해 "한정된 재원으로 지역발전과 주민숙원, 복지사업 모두를 해결 할 수는 없지만 지역주민의 편익사업에 중점을 두고 골고루 배분 될 수 있도록 신경썼다"면서 추경예산 집행으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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