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부터 이틀간

영천시는 최초로 뮤지컬 '빨래' 공연을 유치해 시민회관에서 다음달 5일 1회 저녁8시, 6일 1회 오후4시, 2회 저녁 8시에 양일간에 걸쳐 3회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빨래의 주요 내용으로 '얼룩지고 먼지 묻은 인생의 꿈을 빨래하다'는 주제로 소시민들의 일상 생활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그들의 아픔과 기쁨 슬픔을 달래주는 것은 빨래로, 사장 눈치 보는 직장인, 외상값 손님에 속 썩는 슈퍼아저씨, 순대 속처럼 메어터지는 마을버스를 운전하는 기사 아줌마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서울을 살아가고 있는 안타까운 이웃의 모습을 위트 넘치는 대사와 만화적 감수성을 코믹하고 따뜻하게 그린 소시민들의 정겨운 인생살이가 빨래와 함께 공연한다.

빨래 공연의 사전예매는 오는 17일부터 인터넷(http://www.ycac.kr/)과 시민회관 현장에서 선착순 예매 중에 있으며 VIP석 2만5천원, 일반석 2만원으로 영천시민은 20% 가 할인된 혜택으로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영천시 문화공보관광과 관계자는 10월에는 다원예술인 일렉쿠키 2013 크로스오버의 유혹 (10. 18. ~ 10. 19.), 11월에는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신명! 국악(11. 21.)마당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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