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성산면~다산면 구간

고령군 성산면에서 다산면 송곡리 구간 지방도 확장 공사가 시급하다.

대구 성서공단과 다산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강변도로 4차선 확장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이 구간부터 연결되는 성산면까지 905호선 지방도는 2차선이며, 병목현상과 교통체증으로 인한 물류비용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의 경우 현재의 2차선 도로가 선형불량으로 인해 각종 교통사고 다발지역이며, 운전자들의 기피 도로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경북도의 우선순위 배정에 밀려 정작 시급한 사안이 표류되고 있다는 지적마저 일고 있다.

고령군에 따르면 이 구간은 하루 7천500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현재 추진 중인 박곡산업단지,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88고속도로 확장과 더불어 강정고령보 개통 및 연결도로 확정 등으로 통행 차량 급증 요인이 잠복하고 있는 상태이다.

성산면 득성리에서 다산면 송곡리까지 8.4㎞ 구간의 기존 2차선이 4차선으로 확장될 경우 광역도로망과 연계한 접근성 향상, 대구권과의 병목구간 해소, 낙동강권 개발사업과 연계한 유동인구 급증에 대비한 교통체증 해소 등 막대한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내용을 두고 고령군에서는 수차례 경북도에 건의를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방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곽광섭 경북도의원(고령)은 "다산산업단지를 비롯한 도로주변 개발사업의 영향에 따라 4차선 조기 확장이 시급하며, 원활한 물류이동 등 광역도로망과 연계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경북도의 우선사업으로 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