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지 현장 지질조사 등 시작

미국 보잉사 항공전자부품 정비센터가 부지를 매입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영천시는 지난 25일 보잉사 BAMRO 구축관련 지질조사팀 및 환경평가팀과 사전 협의를 가지고 사업부지 현장 지질조사 등을 시작했다.

현재 보잉사 BAMRO 부지를 포함해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가 들어설 녹전동 일대의 총면적 4만7천880㎡ 중 1차로 4만1천464㎡ 편입토지 보상을 완료했다.

그리고 김관용 경북지사의 도정 최우선 시책사업으로 추진중인 항공산업 육성시책의 전폭적인 지원을 발판으로 올해 예산에 토지매입비를 반영해 오는 7월 4일까지 2차로 편입토지에 대한 열람과 이의신청을 거쳐 공고 후 추가 보상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미국의 대표적인 항공기 제조회사인 보잉사와의 MRO센터가 구축되면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기종인 F-15K기를 비롯한 보잉사의 관련 항공전자 부품 테스트와 정비기능등 국내 항공전자 산업을 한단계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월 3일 경상북도 영천시와 보잉사간의 MOU를 체결한 뒤 토지매입, 기초조사, 보잉사 부지에 대한 토지출입계약 등을 함으로 9개월여 만에 보잉사가 사업 시행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를 계기로 보잉사는 BAMRO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 참관해 보니 세계각국의 경쟁이 치열함을 느꼈다"며 "보잉사 BAMRO 구축사업을 계기로 항공관련 외국인투자기업 유치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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