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선율에 그윽한 연꽃향 싣고

오는 29일부터 경주 동부사적지를 찾는 관광객들은 진한 향기를 내뿜는 연꽃속에서 아름다운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경주시는 아름답게 조성된 동부사적지 인근 연꽃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2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첨성대 동편 잔디광장에서 '2013 꽃밭속의 음악회'를 개최키로 했다.

올해 꽃밭속의 음악회는 전통과 현대음악을 조화롭게 구성해 오는 9월까지 연꽃·야생화·코스모스 단지에서 총 6회에 걸쳐 공연된다.

연꽃개화와 발맞춰 이번주 토요일 열리는 올해 첫 꽃밭속의 음악회는 팝스일레븐(색스폰), 안드로메다(밴드), 신라천년예술단(대금·해금) 및 가수 공연과 시민참여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꽃밭속의 음악회는 꽃 단지를 찾는 시민, 관광객들에게 정서함양과 함께 보는 즐거움에 듣는 기쁨까지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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