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혁신도시 건설 완공…12개 공공기관 이전

박보생 김천시장

박보생 김천시장이 민선5기를 시작하면서 '시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행복도시 김천' 슬로건을 목표로 김천시는 △기업유치 일자리창출 △명품신도시 △부자·복지농촌 △십자축 물류도시 △친환경 생태관광도시 등 5개분야 33건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해 현재 전체공약 중 17건은 완료했으며 나머지 16건도 정상추진 중이다.

△ 경제활성화를 위한 김천1·2일반산업단지 준공

김천혁신도시 조성 현장

2011년 완공한 김천1일반산업단지의 성공을 발판으로 2015년 완공을 목표로 김천2일반산업지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김천시 어모면 남산·다남리 일원 142만4천㎡에 추진 중인 김천2일반산업지의 성공이 기업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관건으로 보고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김천2일반산업단지가 제 모습을 갖추는 2014년부터 인근 270만㎡ 부지에 김천3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도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김천2일반산업단지에는 기존 산업단지와 연계한 금속가공제품, 전자부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의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앞서 자리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주)와 연관이 있는 기업이 한곳에 집적하게 돼 자동차부품생산 클러스터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김천종합경기장

앞으로 이미 가동 중인 산업단지와 함께 약 6천600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3조3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성공적으로 조성을 마친 80만5천㎡ 규모의 김천1 일반산업단지는 구미국가산업단지와 연접해 코오롱생명과학(주), (주)KCC 등 국내 굴지의 9개 유망 기업들이 입주해 생산활동 중에 있다.

△ 꿈이 시작되는 명품신도시, 김천혁신도시!

김천산업단지 전경.

농소·남면 일원에 381만5천㎡ 부지에 활발하게 건설되고 있는 경북드림밸리(김천혁신도시)는 김천의 미래다. 2015년까지 12개 기관입주가 완료하는 김천혁신도시는 99.2%의 기반공사 공정률을 보이면서 순탄하게 건설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주), 우정사업조달사무소 등 이전공공기관의 신사옥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등 도로교통기능군 3개 기관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농업기술지원군 3개 기관, 한국전력기술 등 에너지. 기타 기능군 6개 기관 등 12개 공공기관 5천65명이 이전할 계획이다. 12개 이전 공공기관 중 임차청사를 사용하는 한국건설관리공사를 제외한 11개 기관이 지난 2011년 3월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지난해 10월 30일에는 이전 공공기관 중 가장 큰 규모의 한국전력기술이 착공했고 한국도로공사 등 나머지 기관들도 신청사를 건립중 이다.

경북 김천혁신도시의 가장 큰 경쟁력은 교통여건으로 전국 10개 혁신 도시 중 유일하게 KTX역이 자리한 김천혁신도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광역 교통망 확충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동김천IC가 지난해 9월 25일 조기 개통해 서울에서 240㎞, 김천시내에서 6㎞,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20㎞, 대구에서 50㎞정도 떨어져 있으며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인근 산업단지연결도로 건설 등 광역교통망이 확충 완료되면 전국 혁신 도시 중 최고의 교통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김천시는 혁신도시가 완공되면 인구2만6천여명 증가와 일자리 6천200개 창출을 통해 1조5천957억원 상당의 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부자농촌, 농업인이 행복한 김천

시는 매년 예산의 30% 이상을 꾸준히 농업분야에 투자해 농업경제를 살려 살기 좋은 농촌만들기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억대농업인 500명 조성을 목표로 농업인 지원 확대에 주력한 결과 2013년 6월 현재 1천여명의 억대농을 육성했다. 또한 산지유통종합계획을 경북도내 최초로 승인받아 2015년까지 130억원의 사업비로 산지유통시설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총17개소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설치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권역별 5개소의 농기계 임대은행을 설치, 고가의 농기계를 농업인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해 경제적 부담 경감과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국토중심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명실상부한 교통의 중심지

지난 2010년 11월 KTX김천(구미)역사 준공으로 본격적인 고속철 시대를 맞은 김천시는 다시한번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할 기회를 맞이했다.

김천~진주(거제)로 연결되는 총연장 186km에 이르는 남부내륙철도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으로 채택되어 2016년 착수된다. 김천~전주간 동서횡단철도건설 사업도 국가교통망 수정계획에 추가검토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십자축 철도 교통망 구축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 두 노선 철도가 건설되면 김천은 국토중심의 십자축 철도망을 형성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김천시 외곽을 환상형으로 순환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로 도시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등 김천시는 SOC사업 확충에 더욱 힘쓰고 있다.

△ 대한민국 스포츠와 생태관광도시의 메카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은 매년 40여개 이상의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가 치러진다. 2008년부터 집중적으로 투자한 스포츠마케팅 덕분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에만 25만명 110개팀이 김천을 찾아 160억원의 경제적파급효과를 거뒀다.

특히, 2006년 전국체전, 2007년 소년체전과 장애인 체전에 이어 지난 5월에는 제51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또한 김천은 삼산이수의 고장으로 불릴 만큼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직지천 생태하천 조성, 감천 치수환경 정비,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 뚝방길 생태 탐방로 조성 등 곳곳에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여 청정 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으며 부항댐, 친환경 생태공원, 하야로비공원, 무흘구곡 경관가도사업 등 관광휴양 인프라를 조성해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36년의 오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소통과 현장 행정을 펴 나가는 박보생 김천시장은 아침 출근시 시내 곳곳을 걸어 다니며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의 문제점을 살피고 있으며 시정의 최종목표를 '행복도시 김천 건설'로 삼고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내일의 김천은 출근길이 즐겁고 언제나 웃음이 끊이질 않으며 행복을 느끼는 많은 시민들이 살고 있는 김천이다"며 "앞으로 영남내륙을 선도하는 중심축으로 발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미래 김천발전의 비전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 김천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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