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자 정착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눈길

영덕군은 64㎞의 청정해역을 보유하고 있고, 7년연속 로하스 인증을 받은 지역이다. 또한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영덕대게, 산송이, 복숭아 등의 특산물이 풍부해 최근들어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지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말 기준 영덕군의 귀농귀촌 인구는 270가구, 540여명이며, 이중 2010년 27가구, 2011년 41가구, 2012년 76가구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채소, 과수, 특용작물 등의 분야에 영농정착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덕군은 이와 같은 귀농귀촌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각종지원사업들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농가당 500만원을 지원하는 귀농정착지원사업(39가구/195백만원)과 농가당 600만원을 지원하는 현장실습 지원사업(5가구/3천만원)은 선호도가 높아 사업비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아울러 귀농을 희망 하는자, 귀농 5년 미만의 거주자 40여명을 대상으로 4월 19일부터 6월 19일까지 주 1회, 4시간의 집중교육을 총 9회에 걸쳐 실시했다.

교육은 현장중심의 선진농업교육, 지역맞춤형 작목선택요령, 농기계 조작요령 등을 내용으로 실시됐으며, 신규귀농자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하고 현장중심의 프로그램 내용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교육에 대한 열기와 선호도가 매우 높았다.

이와 같은 귀농귀촌지원사업으로 인해 현재 연간 2천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농가도 15가구에 달하고 있음은 물론 금년에는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농업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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