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주니어 한인회, 포항 방문…포스코 등 견학

LA한인회 1.5세와 2세대로 구성된 'LA주니어 한인회' 50여명이 지난 28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포항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LA한인회 2세들을 초청,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이념을 전달하고 민족의 고유문화를 이해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한인회 일행은 우선 포항시청을 방문해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감사운동과 새마을세계화사업, 포항운하 개통 등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이어 1박2일 코스로 해병대 캠프에 참여, 귀신 잡는 해병혼과 국군의 기상을 체험했다.

다음날에는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스코를 견학하고 북구 기계면 문성리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에 들러 새마을운동의 발자취와 새마을운동세계화사업 등을 배웠다.

마지막 날인 30일 이들은 기북 전통문화체험관에 입소해 택견, 짚풀공예, 다도예절, 천연염색 등 전통문화와 예절에 대해 직접 배우고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LA한인회 배무환 회장은 "포항시는 포스코와 새마을 운동의 모태, 해병대 등 다양한 조국 근대화의 롤 모델이 되는 도시"라며 "1세대 위주의 LA한인회 활동을 2세대 한인회 활동으로 확대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폭넓게 체험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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