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출판부(부장 허창덕, 사회학과)에서 간행된 도서들이 대한민국학술원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학술도서로 연이어 선정되면서 대학출판부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년 우수학술도서를 선정·발표에 따르면, 영남대 출판부 간행도서 '요동왕국과 동아시아'(권오중 저, 영남대 명예교수)가 역사부문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 최초로 '요동왕국'의 역사를 연구한 전문서로, 고대에 '요동'으로 불린 만주지역에서 189년부터 238년까지 존립했던 요동왕국 50년의 역사를 통해 한국과 중국, 일본의 고대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도서 1종당 800만원 상당을 구입해 전국 대학도서관 및 공공도서관에 보급한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도 영남대 출판부 간행 도서인 '음성음운실험 및 분석을 위한 자료구축처리 방안과 통계활용'(영어영문학과 신승훈·윤규철 교수 공저)이 2013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대한민국학술원은 우수학술도서 1종당 1천만 원 상당을 구입해 전국 대학도서관 및 공공도서관에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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