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역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경북 북부지역 국회의원협의회'가 4일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경북 북부지역 발전방안 토론회'를 가졌다.

경북 북부지역의 성장 발전 가능한 원동력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발전을 구현하기 위해 구성된 북부지역 의원협의회는 이한성(문경·예천),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김광림(안동), 김재원(군위·의성·청송), 김종태(상주), 장윤석(영주) 국회의원 등이 회원이다.

이한성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 온 선배·동료 의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오늘 토론회가 도청 이전을 계기로 낙후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경북 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북부지역의 낙후를 탈피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건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고 지역을 발전시키는 일 또한 하루 이틀에 되는 일이 아니라"며 "발전을 위해서는 이 지역의 지도자분들과 전문가,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들이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림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에서 구성된 경북 북부지역 국회의원 협의체가 그동안 북부지역 도청이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여러가지 논의를 해왔다"며 "19대 국회에서 처음 개최되는 오늘 토론회가 북부지역의 새로운 성장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방안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는 이한성 의원이 좌장을 맡고 이용욱 기획재정부 재정제도개혁팀장과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정책기획과 기획관, 주현종 국토교통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발전 기획관, 석태문 대경경북연구원 농림수산연구실장 등이 북부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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