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루럴(Rural)-20사업' 선정…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대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전통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 '루럴(Rural)-20 프로젝트'에 선정돼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전통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루럴(Rural)-20 프로젝트'에 선정돼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루럴(Rural)-20 프로젝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농어촌 체험관광을 활성화하고, 우리 농촌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인량리 전통테마마을은 농촌의 아름다움과 전통가옥의 멋스러움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마을이다.

고려시대 이래로 8대성씨의 12종가가 거주하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명한 석학과 인물을 많이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양반마을로, 마을 앞으로는 반변천이 흐르며 작은 평야가 있어 예로부터 풍수지리학적인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인근에는 전국적인 명성의 고래불 및 대진해수욕장, 목은 이색선생이 태어난 괴시리 전통한옥마을, 나옹왕사가 창건한 장육사,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영덕해맞이공원, 24기의 영덕풍력발전단지 등 역사적, 문화적으로 우수한 관광자원들을 지니고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마을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해 국내에 거주하는 주한 각국대사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외국기자단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고 외국어 홍보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등의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또한 마을내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 운영, 인근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의 활동을 통해서 지역관광의 효과를 높이도록 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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