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3년 결산…지역경제 활성화·고품격 녹색도시 조성에 심혈

김주영 영주시장

영주시가 민선 5기 '살기좋은 고품격 도시 영주'라는 슬로건 아래 백두대간 녹색성장 중심도시 건설 목표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그동안 명품교육도시·문화관광산업 육성·고품질 친환경 농업육성·디자인이 아름다운 고품격 녹색도시 조성·더불어 잘사는 영주건설·사람중심의 미래형 생활환경 기반 확충을 목표로 각 분야별 투자에 힘을 기울여 왔다.

△적극적인 투자 유치

김주영 영주시장은 지난 7년간 2조 1천213억원의 투자유치로 9천9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장수면지역에 조성한 3개의 새로운 산업단지가 분양완료와 함께 5천666억원을 신규 투자한 OCI머티리얼즈(주)가 생산시설을 확장해 세계 최대 규모의 NF3 생산 공장으로 자리 잡았고 2천300억원을 신규 투자한 노벨리스코리아(주)의 알루미늄 재활용센터가 지난해 10월부터 정상가동되고 있으며, 알루미늄 압연 공장은 올해 하반기 가동된다. 또한 일진그룹 (주)베어링아트가 3천억 원을 투자한 자동차 부품 공장이 이달부터 가동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 창출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규모 국책사업 본격 착수

"녹색성장은 영주의 새로운 기회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은 산림에서 나올 것"이라고 밝힌 김주영 시장은 소백산과 태백산이 빚어낸 수려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산림 자원을 활용해 녹색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진행중인 국립 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와 한국문화 테마파크와 함께 지난해 5월 효문화진흥원까지 유치해 생태문화도시로의 가능성을 더욱 넓혔다.

또한 도시기반을 이룰 SOC사업과 관련 총사업비 3조6천474억원이 투입되는 중앙선 고속복선화사업이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중이어서 조만간 착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주댐 철도이설구간은 지난 3월 우선 개통됐다. 시는 이같은 국책사업을 통해 대표적인 녹색성장의 거점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선비정신이 살아있는 명품교육도시

시는 경제활성화와 함께 지역내 소재한 다양한 문화재를 바탕으로 한 교육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7년 글로벌 인재양성 특구로 지정된 영주시는 올해까지 7년간 총사업비 390억원을 투자해 외국어 교육 강화, 교육환경개선에 주력한 결과 영주시가 전국 중학교 3학년 학생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5년연속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앞으로도 명품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다지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에 나서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관광객 1천만 시대 개막

지난해 8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영주시는 올해 9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빠른 시간내 관광객 1천만시대를 열기 위한 투자에 나섰다. 특히 한문화의 세계화 거점이 될 한국문화테마파크는 1천565억원이 들어가는 국책사업으로 오는 2015년 준공 예정이며, 지난 5월 착공해 1천380억원이 투입되는 국립 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는 앞으로 대한민국 산림치유의 허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아트파크와 국내 최초로 인삼 박물관을 개관해 인삼의 고장 영주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만들었다.

△녹색성장 대표도시

영주시는 이같은 문화관광 및 교육투자외에도 백두대간 천혜의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한 녹색성장 산업과 친환경 고품질 농업육성에도 지속적인 투자에 나서 한국을 대표하는 녹색성장 대표도시가 되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시민들이 누구나 행복해 할 수 있는 살기좋은 도시 구현에 주력해 항상 자연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고품격 도시만들기에 나섰다.

김주영 시장은 "민선 5기 영주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놀라운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최고의 복지라 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에게 약속한 공약사항을 차질없이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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